열심히 쓴 블로그 글, 그대로 두기엔 아깝지 않나요? 기존 포스팅을 엮어서 PDF 전자책으로 만드는 방법과 크몽 같은 재능 마켓에 등록하여 판매하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자본금 0원으로 작가가 되어 잠자는 동안에도 수익을 만드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보세요.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23탄: 블로그 글을 돈으로 바꾸는 전자책 출판 가이드
지금까지 20개가 넘는 글을 발행하면서 여러분의 블로그에는 꽤 많은 정보가 쌓였을 겁니다. 그런데 이 소중한 글들이 단순히 애드센스 광고 수익 몇백 원을 버는 데 그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쓴 ‘워드프레스 개설부터 승인까지’ 시리즈를 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초보자를 위한 워드프레스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1만 원에 판다면 어떨까요?
이게 바로 전자책(PDF) 부업의 핵심입니다. 거창한 종이책을 출판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문 서 파일로 정리해서 파는 겁니다. 재고도 필요 없고, 배송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100명이 사든 1,000명이 사든 추가 비용이 0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을 ‘블로거’에서 ‘작가’로 업그레이드해 줄 전자책 제작과 판매 전략을 소개합니다.
1. 전자책, 누구나 쓸 수 있나요? (주제 선정)
“내가 무슨 책을 써요, 전문가도 아닌데.”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다. 전자책 시장에서는 대학교수 같은 전문가의 이론보다, 먼저 경험한 동네 형의 실전 팁이 더 잘 팔립니다.
여러분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썸네일 쉽게 만드는 법, AI 활용법 등 아주 사소한 노하우도 누군가에게는 돈을 주고서라도 배우고 싶은 지식이 됩니다.
특히 호혁님은 이미 블로그에 IT 정보나 음악, 인테리어 관련 글을 쓰고 계시죠? 그 글들이 곧 원고입니다.
- 블로그에 쓴 글 10개를 모은다.
- 서론(프롤로그)과 결론(에필로그)을 쓴다.
- 목차를 정리한다. 이러면 책 한 권이 뚝딱 완성됩니다.
2. 제작 도구와 형식 (워드, 구글 독스)
디자인 툴을 다룰 줄 몰라도 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한글(HWP)이나 MS워드, 구글 독스면 충분합니다.

[작성 팁]
- 분량: 표지 포함 20페이지~30페이지 정도면 입문용으로 딱 좋습니다. 너무 길면 쓰다가 지칩니다.
- 가독성: 글자 크기는 11~12포인트, 줄 간격은 160%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설정하세요. 빽빽한 전공 서적처럼 쓰면 안 읽힙니다.
- 이미지 활용: 블로그에 썼던 캡처 사진이나 예시 이미지를 중간중간 넣어주면 페이지도 금방 채워지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다 쓴 뒤에는 반드시 PDF 파일로 저장하세요. 그래야 남들이 내용을 마음대로 수정하지 못하고 어떤 기기에서든 똑같이 보입니다.
3. 표지가 매출의 80%를 결정한다 (캔바 활용)
서점에 가면 표지가 예쁜 책에 먼저 손이 가죠? 전자책도 똑같습니다. 내용은 좋은데 표지가 촌스러우면 클릭조차 안 합니다.
우리가 12편에서 배웠던 캔바(Canva)나 미리캔버스를 다시 소환할 때입니다. ‘북 커버’나 ‘전자책 표지’라고 검색하면 전문가가 만든 템플릿이 수백 개 나옵니다. 여기서 제목만 내 책 이름으로 바꿔주면, 5분 만에 베스트셀러 같은 표지가 완성됩니다.
썸네일 5분 완성! 캔바(Canva) 사용법&사진 용량 줄이는 방법
4. 어디에 팔아야 할까? (크몽, 텀블벅)
책을 다 만들었으면 시장에 내놔야겠죠. 한국에서 전자책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곳은 크몽(Kmong)입니다.
[크몽 등록 절차]
- 전문가 가입을 합니다.
- 서비스 등록 메뉴에서 전자책 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 표지 이미지와 책 소개 글(상세 페이지)을 올립니다.
- 심사를 기다립니다. (보통 3~5일 소요)

심사가 통과되면 그때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크몽 앱 알림이 뜨고, 여러분은 미리 만들어둔 PDF 파일을 전송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최근에는 ‘자동 발송’ 기능도 생겨서 자고 있을 때 팔려도 알아서 책이 보내집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동 수익이죠.
5. 블로그와 전자책의 시너지 효과
전자책을 크몽에만 올려두지 마세요. 내 블로그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블로그 글 마지막에 “이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제가 쓴 전자책을 참고해 주세요”라고 크몽 링크를 걸어두세요. 반대로 전자책 마지막 장에는 “최신 정보는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라고 블로그 링크를 넣으세요.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는 구조를 만들면, 블로그 방문자는 전자책 구매자가 되고, 전자책 독자는 블로그의 찐팬이 됩니다.
마치며
전자책 만들기는 내 지식을 정리하는 최고의 방법이자,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입니다. “나 책 쓴 사람이야”라는 타이틀 하나가 주는 신뢰감은 생각보다 큽니다. 처음엔 10페이지짜리 무료 소책자부터 시작해 보세요. 부담 없이 작가가 되는 기분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내 상품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SNS, 전자책… 관리할 게 너무 많아졌죠? 이 모든 독자를 한곳에 모아서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진정한 마케팅 고수들의 무기, “이메일 뉴스레터(스티비, 메일리)를 활용해 충성 고객을 관리하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의 플랫폼(네이버, 구글)에 의존하지 않고 내 땅을 갖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전자책 발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