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 글을 쓰는 게 지치시나요? 묻혀있는 옛날 글을 약간만 수정(업데이트)해도 구글 상위 노출을 다시 노릴 수 있습니다. 구글이 좋아하는 최신성 점수를 받는 리라이팅(Rewriting) 노하우와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금기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18탄: 옛날 글 수정으로 조회수 2배 늘리기
1일 1포스팅,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소재도 떨어지고, 본업이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하는 날도 생기죠. 그러다 보면 방문자 수가 뚝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여서 불안해집니다.
이럴 때 구세주 같은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에 써둔 글을 다시 꺼내서 닦아주는 겁니다.
많은 분이 “한번 발행한 글은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오해하시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그럴지 몰라도 구글(워드프레스)은 정반대입니다. 구글은 1년 전에 쓴 글보다, 어제 수정된 글을 더 신뢰합니다. 정보가 최신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새 글을 쓰지 않고도 블로그 지수를 높이고 방문자를 늘리는 ‘콘텐츠 재가공(Content Refresh)’ 전략을 공유합니다.
1. 왜 수정해야 하나요? (구글의 최신성 알고리즘)
여러분이 ‘2025년 최저시급’을 검색했다고 칩시다. 2024년에 작성된 글과 2026년 1월에 업데이트된 글 중 무엇을 클릭하실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구글 봇도 똑같습니다. 구글은 정보의 유효기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SEO 용어로 QDF(Query Deserves Freshness)라고 합니다.
옛날에 써둔 글에 새로운 정보를 조금만 추가해 줘도, 구글은 “아, 이 블로그 주인은 정보를 계속 관리하고 있구나”라고 판단해서 검색 순위를 다시 올려줍니다. 힘들게 새 글 하나 쓰는 것보다, 잘 쓴 옛날 글 하나를 고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2. 어떤 글을 고쳐야 할까요? (타겟 선정)
무턱대고 아무 글이나 고치는 게 아닙니다. 효과가 확실한 녀석들을 골라야 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나 서치 콘솔을 열어보세요.

- 2페이지에 머물러 있는 글 검색 순위가 5위~15위 사이인 글들입니다. 내용은 좋은데 약간 힘이 부족해서 1페이지(1위~3위)로 못 올라가는 글들이죠. 이런 글을 보강하면 1페이지로 치고 올라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예전에는 잘 나갔는데 순위가 밀린 글 한때는 효자였는데 지금은 조회수가 떨어진 글입니다. 경쟁자들의 최신 글에 밀린 경우니, 내용을 보강해서 다시 자리를 뺏어와야 합니다.
- 연도나 정보가 바뀐 글 제목에 ‘2024년’, ‘2025년’이 들어가 있다면 당장 ‘2026년’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는 추천했던 제품이 단종되었다면 최신 모델 정보로 바꿔줘야겠죠.
3. 어떻게 수정해야 점수를 받나요? (수정 꿀팁)
단순히 오타 한두 개 고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구글이 “내용이 바뀌었네?”라고 인지할 만큼의 변화를 줘야 합니다.
- 내용 추가하기 (가장 중요) 기존 내용 밑에 새로운 단락(H2 태그)을 하나 추가하세요. “최신 업데이트” 또는 “2026년 추가 정보”라는 소제목을 달고 3~4줄 정도 새로운 정보를 적어주면 됩니다.
- 내부 링크 연결하기 이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새로 쓴 글들이 많잖아요? 옛날 글을 수정하면서 내 블로그의 최신 글 링크를 걸어주세요. 예를 들어 ‘도메인 구매’ 글을 수정하면서, 나중에 쓴 ‘호스팅 연결’ 글 링크를 중간에 넣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옛날 글의 힘이 새 글로 전달되어 블로그 전체가 튼튼해집니다.
- 제목의 연도 바꾸기 제목에 [2026 최신] 같은 문구를 붙여주면 클릭률(CTR)이 확 올라갑니다.
4.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것 (주의사항)
수정할 때 다 바꿔도 되지만, 딱 하나 ‘고유주소(URL)’는 절대 바꾸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주소가 kangsta26.com/wordpress-tip 이었는데, 이걸 kangsta26.com/wordpress-tip-2026으로 바꾸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점수가 0점이 됩니다. 기존에 다른 곳에 공유된 링크들도 다 연결이 끊겨버립니다(404 에러). 제목과 내용은 바꿔도 되지만, URL 슬러그는 절대 손대지 마세요.
5. 마지막 단계: 구글에게 알리기
수정을 마쳤다면 구글 서치 콘솔에 접속하세요. 해당 글의 주소를 입력하고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을 다시 한번 눌러줍니다. “나 글 고쳤으니까 빨리 와서 다시 읽어가고 순위 올려줘!”라고 독촉하는 겁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반영 속도가 빨라집니다.

마치며
블로그는 ‘쓰는 것’만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새 글 쓰는 부담을 내려놓고, 옛날 글들을 쭉 훑어보세요. “이때는 글을 참 못 썼네” 하면서 웃기도 하고, 부족한 내용을 채워 넣다 보면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질 겁니다.
자, 이제 콘텐츠 관리는 마스터했습니다. 그런데 글이 30개, 50개 늘어나다 보면 블로그 구조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글과 글 사이를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해 주면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서 나가지 못하고 계속 머물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블로그 체류 시간을 2배 늘리는 마법, “내부 링크(Internal Link) 전략과 사일로(Silo) 구조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문자를 내 블로그에 가두는(?) 기술입니다.
오늘도 과거의 나를 뛰어넘는 멋진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