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를 선택한 3가지 현실적인 이유(수익형 블로그의 시작)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거나 온라인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어떤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시작할 것인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로그 초보자인 제가 왜 어려운 길인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왜 수익형 블로그의 정답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 3가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난 완전한 ‘내 집’ 마련

블로그를 운영할 때 흔히 비유하는 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는 거대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임대 아파트’에 사는 것과 같고, 워드프레스는 내 땅에 직접 짓는 ‘단독 주택’과 같다는 것입니다.

임대 플랫폼(티스토리, 네이버)의 한계

무료로 공간을 빌려 쓰는 만큼 집주인(카카오, 네이버)의 정책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최근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신설 이슈가 대표적입니다. 내가 쓴 글에 플랫폼 측이 강제로 광고를 붙이고 수익을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해도, 입주자인 블로거는 항의할 방법이 없습니다. 언제든 계정이 정지되거나 블로그가 폐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가야 합니다.

워드프레스의 자유도

반면 워드프레스는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을 지불하고 운영하는 온전한 ‘내 소유’의 웹사이트입니다. 어떤 배너를 어디에 달지, 사이트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지 모든 권한이 저에게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5년, 10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서의 블로그를 키우고 싶다면, 남의 땅이 아닌 내 땅에 건물을 짓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판단했습니다.


2. 구글 검색 상위 노출(SEO)에 최적화된 구조

블로그로 수익을 내기 위한 핵심은 결국 ‘트래픽(방문자 수)’입니다. 그리고 이 트래픽을 모으기 위해서는 전 세계 검색 점유율 1위인 ‘구글(Google)’의 검색 결과 상단에 내 글이 노출되어야 합니다.

워드프레스는 태생부터 구글이 좋아하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친화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플러그인의 활용: ‘Yoast SEO’나 ‘Rank Math’ 같은 강력한 SEO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글을 쓸 때마다 내 글이 검색엔진에 잘 노출될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점수를 매겨주고 코칭해 줍니다. 이는 초보자가 SEO를 익히는 데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 속도와 구조: 불필요한 코드가 많은 국내 블로그 플랫폼과 달리, 워드프레스는 가볍고 빠른 테마(예: GeneratePress)를 사용하여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구글은 로딩 속도가 빠른 사이트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 기술적 세팅: 메타 태그, 사이트맵, 로봇txt 설정 등 전문가 영역의 세팅을 플러그인 몇 번의 클릭으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같은 퀄리티의 글을 쓴다면,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가 구글 상단에 꽂힐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Yoast SEO

3. 무한한 확장성과 애드센스 고단가 전략

단순히 글을 쓰고 배너 광고만 다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단순한 블로그를 넘어 쇼핑몰, 커뮤니티,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 원하는 모든 형태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 클릭 수익뿐만 아니라, 제휴 마케팅(Affiliate Marketing)이나 개인 브랜딩을 통한 상품 판매로 이어져야 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이러한 확장성에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서버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방문자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들어온 사용자가 광고를 많이 클릭하는지, 체류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구글 애널리틱스와 연동하여 상세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돈이 되는 글’**을 전략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익형 블로거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강력한 무기입니다.


4. 물론, 단점과 비용도 존재합니다 (현실적인 고려사항)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며 가장 망설였던 부분은 바로 ‘비용’과 ‘난이도’였습니다.

  • 초기 비용: 도메인 구매 비용(연간 약 2만 원)과 호스팅 비용(월 1만 원~3만 원)이 발생합니다. 무료인 티스토리에 비하면 분명한 진입 장벽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사업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커피 몇 잔 값으로 내 가게를 차린다고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닙니다.
  • 학습 난이도: HTML, CSS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서버를 세팅하고 테마를 설정하는 과정은 꽤 험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웨이즈(Cloudways)나 카페24 매니지드 같은 서비스 덕분에 클릭 몇 번으로 설치가 가능해졌고, 유튜브에 양질의 강의가 많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누군가는 “지금 레드오션인 블로그를 시작해서 뭐 하냐”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 시장이 존재하는 한, 텍스트 콘텐츠의 힘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AI가 발전할수록 ‘진짜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블로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제 막 워드프레스라는 망망대해에 작은 배를 띄웠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겪는 시행착오와 성장 과정, 그리고 IT와 블로그 운영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가감 없이 공유할 예정입니다.

저처럼 수익형 블로그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워드프레스의 세계로 들어오시길 추천합니다. 조금 어렵게 시작하는 만큼, 그 과실은 훨씬 달콤할 것입니다.


워드프레스 시작의 첫걸음, 실패 없는 도메인 구매 가이드(feat.호스팅케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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